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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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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동생..아 잘 지내고 있니?
내용	희선아... 너를 보낸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참.. 하..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했던 그 날 그 후로.. 모든 것이 엉망인채로.. 돌아갔고..지금도 진행형인 거 같아.. 이 모든 걸 거기서 지겨보고 있는거지? 그나마..그래서 이만큼이겠지 싶다... 늘 너로 가득차서 늘 눈물마름하지 못한 날들이 이제는...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어느 순간에 문득 너가 쓱..스치고 가면 아..내동생이 지금..경기도에 없구나... 그런다...ㅎ 웃기지 너가 그냥 거기 있다고 그게 그냥 자연스레 그리 되었어... 우성이한테는 작은삼촌 저기 하늘위에 비행기타고 갔다고 했어 삼촌이 구름이랑 놀고 싶었나보다..라고 너 ...없는 그 빈자리가 19개월이었던 아기가 42개월이 된 지금도 사진에 대고 삼촌..마트 다녀 올게요..삼촌..삼촌.. 인사하고..챙기는 거 보면 너의 부재를 이제는 아는걸까...싶어 희선아...보고싶어.. 나에게도 너는 든든한 동생이었는데.. 참으로...누나는 못나기만해서 너를 지키지 못하였고...같이 하지 못해서 너의 흔적을 주렁주렁 메달고 다녀... 거기에서 조금만 놀고 있어... 머지 않은 시간에 우리 또 만날테지 사랑해..희선아...내동생아.. 내 하나뿐이 멋지고 착한 동생 ...정말 미치도록 네가 그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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