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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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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운 아버지!그리고 어머니
내용	보고싶은 아버지,어머니.. 새해인사가 늦었습니다 2014년 10월 강원도 삼척에서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모신지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자주 못뵈어서 늘 죄송하고 또 동생들이 부모님 보고싶어 가끔 이곳에 오니 조금은 섭섭하지는 않겠지요.아버지,어머니 올 봄에 꽃이 필때 당신의 며느리 그리고 손자,증손자 모두데리고 대전현충원에 가고자합니다.아직은 입춘이 지난 추운겨울이지만 마음은 벌써 부모님곁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지금도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그토록 자식들을 위하여 헌신하고 고생만하셨던 나의부모님..어릴적에 뵈었던 부모님의 보습이 더욱 그립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나라를 위하여 그 전쟁터에서 몸바쳐 싸우시고..당당하게 전역하신 아버지...비록 몸은 전쟁에서 큰부상을 당하셨지만 다시 농촌으로 돌아와 가정을위해 온 몸을 바쳐 살아오신 아버지...! 전상의 몸으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고된 농사일에 힘든내색 안하시고 늘 자식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신 아버지.. 그 힘들었던 고된일도 그 힘들었던 가난한 삶도 그 힘들었던 전쟁의 트라우마도 이제 다 내려놓고 이곳 성지 대전현충원에서 영면하소서.. 보고싶은 부모님... 가끔 보고싶을때 파란 하늘을 쳐다 봅니다.어쩌면 그 하늘에서 우리들을 위해 힘주시고 용기주시고 형제간 잘지내라고 말하는것같습니다.보고싶은 부모님... 이제 어느덧 사위도 보았고 (송성광사위) 외손자도 (송정원)보았습니다 세월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벌써 할아버지 할머니 소리듣습니다. 그런 손주들 데리고 이 추위가 물러가면 대전현충원으로 달려가고싶습니다. 보고싶은 부모님. 대한민국은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하늘에서도 보고있겠지요 세상은 많이변하고 발전했지만 부모님의사랑은 영원합니다.사랑합니다 창원에서 아들 남증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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