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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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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빠목소리가 너무 그리운 큰딸이 아빠에게..
내용	봄이 다가온다고 비가 자주오네요... 아빠가 계신곳은 지대가 높아 해도 하루종일 내리쬐어 양지바르고 확트여 좋다구 했는데 ... 아직 잔디도 자라지 않아 탄탄하지 않은 땅이라 비가 자꾸오니 혹시나 땅이 파일까 물이 고일까.. 걱정입니다..ㅠ 가까운곳이라면 매일이라도 가서 만지고 옆에 있고 싶은데 혼자사는게 아니라 직장과 가정이 있는 생활이라는 게 서글프네요... 아빠랑 작별한지 34일째 날입니다... 제핸드폰 화면엔 저랑 등산가서 찍은 환한 모습의 아빠사진을 저장해놓았습니다. 눈뜨면 인사하고 직장에서도 늘 말을걸고 보고싶을때마다 아빨 봅니다. 누가 시간이 지나야 된다고 했나요... 시간이 곱에 곱이 되어 그리움이 가슴에 차고 넘쳐흐릅니다. 더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숙인 이글쓰면서 또 밖에 내리는 봄비처럼 아빠가 그리워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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