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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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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내아빠♡
내용	아빠... 사랑하는내아빠... 아빠를너무보고싶고기억하고싶어도사실내기억속엔아빠의모습이보이질않아요ㅠㅜ 너무너무보고싶은데그때의아빠얼굴.아빠의목소리.다정한손길.. 그모든게나에겐남아있질않네요ㅠ 하늘에서아빠가무지필요하셨는지꽃다운20대초반에꽃같은엄마와이제짜박짜박걷는나를 두곤아빠만홀연히데려가버렸네요ㅠ 그때의작은나는벌써아빠보다더많은30세중반이되어아빠손주둘을키우고있어요 힘들게살았고힘들게살고있는엄마.. 그걸보면서도많은걸해줄수없는나를보면한없이그리워지는아빠ㅠㅜ 아빠만우리곁에있었어도격지않아도될험한일들.. 여자로써외롭고고단한삶을사는엄마ㅠ 때론원망과미움이생기기도하지만그래도우리는살아있기에.. 먼저간아빠를그리고또그려봅니다.. 기쁠때나슬플때가장먼저떠오르는사랑하는내아빠 거기서는아프지않고잘지내시는거죠? 아픈모습으로마지막을함께한엄마는아빠를가여워하곤해요.. 조금만자신이능력이있었다면더좋은약을써서살려볼텐데하구요.. 아빠..보고싶어요. 둘째가지기전그러니얼마안되긴했지민아빠를뵈러간게얼마안되었는데나는왜매번10년은지난것같아요 아이도있고멀다보니일년에5번정도가는거같은데나는너무그시간이길게느껴지고너무보고싶고그래요 아무말없이있는아빠지만비석앞에서한참을앉아있어보고싶고아빠와시간을보내고싶은데현실은그게잘안되네요ㅠ 아이가있고신랑이있고거리가있다보니쉬갈수도없고마음만아프네요 아빠..불러보고또부르고싶은아빠... 너무그리워요..너무보고싶어요.꿈속에나오면내가아빠를알아볼까요?ㅠ 나보다더젊은아빠를내가사진으로만기억하는아빠를기어해낼수있을지모르지만 꿈에서라도힘들었던내어린시절을안아주고토닥여주길바래요 보고싶어요..정말하연없이불러보고싶어요..아빠..보고싶고또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우리만나는그날까지우리잊지말고거기서는우리가족헤어지지말고행복하게오래오래함께살아요~ 아빠우리가갈때까지건강하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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