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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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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주신 훈장 2개
내용	우리 아버지는 1928년8월2일 현재의 평안남도 도청소재지인 평성시 봉학동 차촌에서.순천군에서는 최초로 세워진 풍전교회 조화루집사의 손자로 동산대차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정석종목사에게 유아 세례를 받았고 교회학교인 박인학교를거쳐 평서노회 직영의 진남포에서 광성교회 김창인목사 한수봉장로 소망교회 곽선희목사와 함께 득신고등성경학교에 다니다가6.25때 월남했다 부산신학교를 졸업하고 평양노회 창설교회인 부산 동광교회장로로 29년을 봉사하다가 1997년11월9일 원로장로로 추대되었다 6.25전쟁중 국군이북상하여 들어올때에 사인장(지금의 평성시)ymca 총무로 있었는데 중공군 참전으로 3년전결혼한 최정신집사와 두살난 딸 영근이를12월3일대동강을 건너남하하였다 12월11일 서울에 도착하여 처에게 피란가라하고 군에입대하였다 이 전쟁에서 김일성이 이기면 대한민국과 기독교는 함께 망할것이라는 생각이들었다 2월 하순에는 경기도 용문산 전투에 들었갔다 군 상부에서는 이번 전투는 대단히 격렬해서 피아간 심한 손상을 입어서 누구의 시체인지 분간이 어려울 것을 예상하여 봉투한장에 16절지 백지두장을 나누어주었다 백지 한 장에는 머리카락을 잘라 넣고 손톱.발톱을 깍아 함께 싸서 유골을 대신하고.나머지 한장의 종이에는 유서를 쓰게했다 죽어서 시체를 못 찿으면 이것이 국군묘지로 가는것이다 그런데 유서를쓰려고 하니 죽을수가 없다는생각에 쓸수가없었다.하나님 아버지 나는살아있습니다.앞으로도 살것입니다. 계속 살아 남을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믿음이었습니다 1953년7월27일.고향에도 못가고 통알도 못한채 전쟁은 끝이났다 계급은 올라서 육군일등중사.직책은 정보과 선임하사관이되었다 1954년 초가되니 제대설이 나돌았다 모든군인들이 제대 두세달을앞에두면 거의 쉬면서 지내려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조국에 충성할수있는 기회가 두달 남았다.10일남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을 찾아서 열심히했다1954년5월8일.내일은 제대하는날 그날도 나는 열심히 일했다 저녁에 육군 대령 김한주 연대장은 연대본부의전 장교를 집합시키고 훈시를했다 너희들은 정보과 선임하사관 차중사의 일하는 모습을 보았느냐 내일새벽이면 제대하여 이부대를 떠나는데 오늘까지 일을하는 차중사는 전군의모범적인 군인이요 또한 모범적인 크리스천이다.다들 본 받으라 모범적인군인이라 내가 생각해도 나는 모범군인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범적인 크리스천이라는 그말에 나는너무도 기뻤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것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이 있기때문에 것을 연대장은 알고 있었던것이다 나는 3년 6개월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대통령이 주는 화랑무공훈장을 두 번 받았다. 그러나 나는 이 훈장을 대통령이 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험한 많은 싸움에서 머리카락 하나도 상하지 안도록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고 내 몸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도록 해주신, 하나님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이기게 했다고 주신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한국 교회를 지켰다고 주신 하나님의 훈장이다. 나는 그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신 훈장 두개가 가장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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