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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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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구 희찬이에게....
내용	자랑스런 친구 희찬이에게.. 친구야!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하는것 같다.... 벌써 20년이 훌쩍 넘어 버렸네.... 항상 밝고 맑은 네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는게 힘든건지..아님..내가 너무 무신경한건지.. 함 찾아보지 못해 너무 미안하구나... 내 자신이 너무 모자란 핑계로 인하여... 너에게 떳떳한 모습으로 찾아봐야지 하면서... 그게 벌써 22년이란 세월을 가져와 버렸나 보다.. 지금껏 한번도 널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걸로 용서해주지 않을래.. 젊은 청춘을 제대로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가버린 네가 너무 너무 그립다. 같이 있기만 해도 좋았는데..넌 항상 나에게 최고의 친구였는데.. 나는 그렇지 못한것 같아...항상 너에게만은 죄스런 친구로 남아있구나.. 친구야... 넌 아직 그자리 그대로 인건지...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보고 싶구나... 우리 다시 만날수는 있는거니... 친구야! 자랑스런 내 친구 조희찬.. 꼭 다시 만나고 싶구나..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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