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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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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 남편 이영욱님
내용	여보 내일이 현충일이예요. 내가 이렇게 이곳에서 현충일을 맞이하면서 당신에 대한 그리운마음으로 추모의 글을 남길줄 우리가 알았을까요? 여보 하늘나라에서 잘지내고 계신거죠? 당신이 떠나고 계절이 세번째 바뀌어서 여름이예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당신에 대한 그리움에...6월1일날 강원도소방본부에서 추모식해서 당신께 갔었는데 그냥 눈물만 나오네요. 여보 당신이름 세글자만 들어도 눈물이 먼저 흘러요.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당신인데 이제 나는 그런 당신을 영원히 볼수없는 현실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먼저 당신사진을 보면서 아침인사를 해요. 언제나 사진속에 당신은 환하게 웃으면서 나를 보고 인사해주는거 같아요. 나는 매일 눈물로 하루를 보내는데 당신은 사진속에서 웃는모습이 나를 더 가슴아프게 하네요. 그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내옆에 같이 있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여보 내일 나는 천안중앙소방학교에 가요. 그곳에서 당신 위패봉안식 하기때문에 참석해요. 그곳에 참석했다가 당신계신 대전에 가려구요. 여보 대전 당신께 가는것도 나에게는 큰위로가 되지만 나는 당신계신 하늘나라로 빨리 가는게 이제 남은 마지막소원이예요. 여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게요. 조금만 기다려줘요. 당신혼자 그먼길 떠나게한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 하늘나라에 가서 용서빌께요. 여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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