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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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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히 사랑하는 남편 영욱씨
내용	여보 매일매일 불러도 들을수 없는 당신목소리, 매일 보고싶다고 혼잣말해도 이제는 영영 볼수없는 당신모습, 나는 이제 들을수도,볼수도없는 당신을 사진으로 매일보면서 지금 이현실을 믿기싫어서 몸부림치는데 무슨소용이 있겠어요? 시간을 되돌릴수 없는데. 여보 내인생에 가장 빛나고, 행복했던시간은 당신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였어요. 이제 다시는 올수없는 꿈같은시간들...당신의 아내로 살아온 시간들이 후회없게 해줘서 고마워요 여보. 지금 나에게 후회는 한가지 당신떠날때 같이 따라가지 못하고 이렇게 혼자 이세상에 남아서 당신을 그리워하고 보고싶어서 매일 울면서 살아야하는거예요. 당신도 나도 혼자 어디가는거는 상상도 못하고 살았었는데 아주 먼길떠나는데 당신혼자 떠나보낸게 너무 후회되고 가슴이 아파요. 지금도 문득 집안일을 하다가 여보 하고 불러요. 당연히 들려와야하는 당신목소리는 어디서도 들리지 않아요. 그순간 또 눈물이 나요. 여보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살아야하나요? 너무 오래 그리워하지 않고 조금만 그리워하다가 당신계신 하늘나라 가고싶어요. 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러워요. 숨쉬는게 이렇게 죄스러운건지 전에는 모르고 살아왔는데... 당신을 떠나보낸후론 정말 살아있다는게 너무 죄스러워요. 여보 내일은 당신보러 대전갈꺼예요. 내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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