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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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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남편 이영욱씨
내용	여보 당신 1주기를 몇일전에 서럽게 보냈는데 이제 또 추석이네요. 나는 아직도 당신이 돌아올것만 같은 기다림에 일년이라는 시간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게 보냈는데 이제는 정말 당신을 영원히 떠나보내야 되는건지요 지금도 이순간에도 이렇게 당신이 보고싶어서 당신을 생각하면 눈물과 한숨만 나오는데 당신떠나보내고 일년이라는 시간 나에게는 빨리 깨고싶은 악몽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악몽이 아닌 너무도 아픈현실인거죠. 여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지내고 있지요. 나는 당신이 너무 보고싶고 당신의 유쾌한 목소리가 듣고싶고 당신의 따스한 손잡고 걸어보고싶은데 올여름 너무도 더웠는데 어느새 선선해진 날씨에 당신이 더욱 그립고 보고싶어져요. 한계절이 바뀔때마다 당신이 더 많이 그립고 보고싶은데 언제까지 나는 이렇게 아프고 서럽게 이세상에 더 머물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여보 당신을 만나서 사랑하고 당신한테 넘치는 사랑받고 살아온 내인생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내가 당신한테 가는날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기다리며 살다보면 그날이 오겠지요. 그때는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보고 막 뛰어갈꺼예요 당신만나러... 당신만나서 이야기해줄께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고 당신떠나보내고 어떡해 살다가 왔는지 여보 당신 너무너무 사랑해요 영원히 추석날 갈께요. 그날 또 나는 당신묘비앞에서 한참을 내설움을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눈물로 말하겠지요. 그렇게라도 당신 가까이 있는순간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거 같아요. 너무 보고싶어요. 매일매일 매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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