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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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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보 하늘나라에서 잘지내고 계시죠
내용	여보 가을비가 조용하게 내리고 있어요. 당신 계신곳은 어떤 계절일까요... 조용하게 내리는비에 나뭇가지에 단풍든 낙엽들이 거리에 비와함께 내려앉네요. 여보 당신떠나고 두번째 가을이예요. 앞으로 나는 몇번의 당신없는 가을을 더 보내야 당신계신 하늘나라에 갈수있을까요. 하루하루 보내는게 점점 더 힘들고 고통스러워져요.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견디는게 힘드네요. 당신과의 추억들이 나를 지금 지탱할수있게 하기도하지만 그추억들이 나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네요. 제복이 너무도 멋지게 잘어울렸던 당신.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내남편. 요즘은 당신과의 소중했던 추억들을 되새겨보면 너무나 행복한 나의 삶이였어요. 당신을 만나서 넘치게 받았던 사랑. 이제 나는 그런 당신의 사랑을 더이상 받을수 없지만 여보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너무 행복했고 고마워요. 여보 우리 이제 서로 사랑을 줄수도,받을수도 없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을 내삶이 끝나는 그날까지 영원히 사랑할꺼예요. 오늘은 그냥 멍하니 창밖으로 가을비오는거 보면서 당신생각할래요. 매순간 당신이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내마음속에도 매일 비가 내려요. 여보 너무 그립다.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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