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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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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9일째 내리는 빗물같은 눈물을 당신은 아시나요
내용	여보 현석씨 당신과 서로다른세상이라는 곳에서의 69일은 나한테 지옥과도 같은 하루하루였습니다 당신과내가 하루를 24시간인것처럼 행복하게 살아야해요.하며 이쁘고 행복하게 살았듯 그래서 그시간은 참으로 짧았는데 지금 당신없이 보낸 이시간은 그져 내겐 시간이 시간이아닙니다 혼자라는 시간이 이렇게 의미없고 힘도 없는걸 당신이 가신후에 나혼자 왜 살아야 하는 이유조차 모르고 잠을자고 눈을뜨고 멍하게...... 당신이 원치않았던 나의삶 이겠지만 무기력하기만 한 하루하루입니다 너무 견디기힘들어 깊은 땅속으로 자꾸자꾸 들어가는듯한 시간을 보내봐도 당신이 없기에 모두가 부질없는 시간들이랍니다 여보 당신은 지금 어디쯤에서 마눌을 보고 쯧쯧쯧 하고 계실까요 요즘은 또 다른 나의기도가 생겼습니다 나한테 좋은일 없어도 좋으니 매일밤 당신을 만나게 해주시라고...이제 이밤 지나고 나면 대전현충원ㅇ로 당신을 마나러 가지만 오늘밤도 냉리도 당신을 볼수있게 해달라고... 여보 당신도 내일 내가나느게 좋으시죠. 그렇지만 여보 오늘밤도 꼭 마눌한테 오셔주셔요그리구 낼아침 우리 현충원으로 같이 가시면 참 좋겠어요 여보 오늘밤은 마눌부탁 꼭 들어주실꺼라 믿구요 기다릴께요 당신은 마눌 많이사랑하고 좋아하니 들러줄거라믿고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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