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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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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보.
내용	여보 서방님.ㅠ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땟는지요.난 너땟냐구요 난요 당신이 황망하게 이승과 이별한지110일째. 오늘 처음으로 당신 장모님 .나를 나아주신 엄마와.통화를 해습니다 그동안 난 오로지 당신밖에 그 누구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어느 누구와 소통하고 싶지도 않아서 엄마마져 연락을 하지않고 하루하루를 버티었습니다. 당신이 살아게셨음 호통칠일이었지만...난 그냥 엄마마져 찾고 싶지 않을 정도로 당신만 생각하고 당신이외엔 아무도 생각하고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당신이 알면 야단쳤겠죠.... 언제 장모님께 잘하라고 살면 얼마 사시겠냐고..그런데 당신이 황망하게 떠나고 나니 엄마마져 보기가 싫었습니다.'참 못된 딸이죠. 그런데 여보 못된 딸은 될수 있지만 당신한테 못된 마누라는 되기싫은게 현실이데요. 엄마없인견딜수 있겠는데 당신 없인 견디기 힘든게 현실이되버리더라구요 옛말 하나도 틀린거 없더라구요.한무모 열자식 거느리지만 열자식 한부모 건사할수 없는게 현실. 여보 그래서 오늘 엄마한테 전화를 드렸구,,당신생각하며 또 한없이 울었습니다 엄마한테 당신만 생각하며 평생을 당신을 그리며 살다가겠노라고 엄마또한 내가 하고 싶은데 로 원없이 당신만 생각하며 그렇게 살으래요. 여보 내가 너무 이기주의라고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내맘이 그러니 그렇게 해야하는걸요 여보 당신곁에 내곁에 우리둘밖에 없는거 엄마 또한 알고 더많이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여보 당신이 그렇게 빨리 가시지 않았음 더많은거 누리고 가셨을텐데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인걸... 하지만 여보 내 살아생전 당신한테 해드리고 싶은거 다 해드리겠습니다' 언제든 꿈에서라도 뭐든 말해 주셔요. 아셨죠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내편 내사랑 오늘은 꿈에서 내일은 현충원에서 만나요 사랑합니다 남편 김현석. 당신마눌 꿈에 와서 마눌 웃게 해주셔요. 당신이 너무 그리워서 당신사진 안고서 잠들 당신 마눌 연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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