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정보입력 테이블
제목	설민이에게
내용	설민아! 짧게나마 지냈던 상훈이야. 추모의 편지를 아주늦게 보내는구나. 난 전역한지 어느덧 3년이 되었다. 훈련받고, 먹고, 자고, 운동하니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서 2016년 8월 10일날 전역을 했어. 너가 처음 전입 온 2015년 1월과 2월을 기억하니? 같은 중대와 분소대, 그리고 혹한기 훈련까지. 또한, 같이 P.X가면서 서로 맛있는거 먹고, 생활관에서 얘기도 했고, 서로 잘 맞아가지고 얘기도 많이 통해서 하루종일 같이 지냈잖아. 생활관에서 선임들 모래 다같이 눈치게임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지. 전역하면 서로 오가면서 보자고 했는데, 그 때 너를 보냈을 때 너무나도 허무했어. 물론 볼 수는 없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얘기할 수 있는 방법이 사이버 추모밖에 없구나. 시간내서라도 한 번 보려했는데, 전역하고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잊어버렸네. 정말로 미안해서 나중에 다시보면,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너가 하늘나라로 간지 약 4년하고 2개월이 흘렀네. 3명이서 같이 뛰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나랑 분대장이랑 너랑 3명이서 같이 뛰었지. 나는 너랑 같이 뛰려고 했고, 분대장은 분대원을 챙겨야 했으니까. 지금도 잊을 수 없네. 현재로서는 지금은 사이버추모가 답이구나. 내가 나중에 시간되면 한 번 찾아갈게. 현재는 많이 바쁘니, 사이버추모만 당분간 해야겠네. 그럼 난 이제 여기서 줄일게. 나중에 또 추모의 편지를 또 쓸게 안녕!

목록

수정

삭제

안장자묘역 QR코드

안장자 묘역 QR코드

안장자묘역 QR코드

안장자 묘역 QR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