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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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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남편 현석씨
내용	여보,,,, 당신이 안계신 이승의 하루하루가 나한텐 참 힘든하루하루입니다 특히5월은 당신안계신5월은 처음으로 당신과 못본봄날의 꽃들.5월의 장미 그져 세상의 모든것들이 낮설고 어색한 시간.사물들... 지난6일 당신앞에 놓아드린 두종류의 카네이션 꽃을 유난히 좋아하는 당신 앞에 놓아드린 두개의 화분 받으시고 활짝 웃으셧나요? 난요 한없이 울었습니다 아시죠..당신 안계신 이곳이 힘들어서 견디고 또 견디기가 힘들어서요 여보 이세상이 지금보다 더 힘든곳이어도 언제나 내편인 당신이 언제나 함께라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당신사진안고 잠들고 깨고 하기에 그나마 견딜수잇다는거 당신은 아실테죠. 내일이면 당신을 보러 가지만 이젠 하루하루 날짜가2배속으로 갔으면 하는 생각뿐 그러면 당신곁에 빨리 갈수 있을것 같아서요 여보 현석씨 당신의 아내 이렇게 당신만을 생각하며 이렇게 지내고 있으니 매주 당신보러가며 그렇게요 그러니 당신은 이곳에서 못다한 삶 행복하게 웃으면서 당신만이라도 잘 지내주길 바래요 오늘도 현관에서 부터 나를 반겨주면서 안아주며 행복이란 이런거지라고 말해주는 당신의 미소가 그리워서 한없이 당신을 그리워 하는 당신아내 연진올림 영원히 사랑합니다.영원한 당신의 콩깍지 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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