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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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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남편 현석씨보셔요.
내용	여보.당신안계신214일째 나는 당신이가신후 오느 한주도 당신을 안찾은주가 없었습니다 혼자 있는거 싫어하는 당신을혼자 있게 할수가 없어서 또 주말이면 우리둘 캠핑다니던 그시간들을 당신과 함께해야하기에,,,,혼자서 얼마나 무섭고 외로울까 남편. 당신 안게신이승에서 나의 하루하루는 온통 당신만을 생각하며 보내는 하루하루... 울다가 잠을 자는건꿈속에서라도 당신을 만나기위함인걸... 여보 그렇게 겨울을 그리고 봄을 이젠 여름을 맞이하는데 모든계절마다 당신과 함께했던 길.나무 돌 꽃 나혼자서는 제대로 쳐다볼수 없는 시간들은 그렇게 흘러만갑니다 이제 몇일후면 현충일 지난 토욜은 당신가시고 처음으로 안양누나.점순.순이 그리고 조카둘 막네인 당신보다 겨우14살어린 40대의조카. 여보 어디를가도 무엇을 한던 언제나나는 당신과 함께입니다. 아시죠 비석을 세울때 내가 넣어드린 우리의 행복했던 순간들의 사진 당신은 혼자가아님을 당신은 알고 계시죠. 오늘이지나고 2일밤을 자면 나는 당신한테 달려갑니다 5월달부턴 기차를 타고가는데 힘들긴하지만 당신만날 생각에 왕복7시간의 시간도 나한텐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않아요.오로지 당신생각밖에 없으니요. 여보 하늘나라 높은곳에서 함께하고 게시는 내님이시여 오늘도 당신생각하며 보낸 이글이 당신품에 따뜻하게 함께하기를 그래서 당신아내가 놓아드린 이쁜꽃처럼 당신이 활짝웃으며 당신아내 기다리고 계셔주기를...사랑합니다 영원한내편 내사랑 남편...당신의 아내 연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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