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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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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곳은 편안 한가요?
내용	아버지!! 그곳은 생전처럼 편안한가요? 아버지는 늘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시간이 멈추어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듯 6월 입니다. 언제나 6월6일이되면 현충원을 가족들과 같이가서 참배하고 보람차게 보냈는데 올해는 당신의 빈자리가 너무나 커 보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저마다 각자 볼일을 보고 저 또한 직장에 일을 하러 갔습니다. 10시 싸이렌 소리가 들리드군요. 혼자서 묵묵히 서서 묵념을 하였습니다. 호국영령에대한 추모보다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묵념을 했습니다. 그립습니다.!! 어머니를 포함해서 우리들은 일상생활에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봐 슬픕니다. 아버지가 떠나는날 너무 슬프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울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먼 미래에 당신을 꼭 보러 갈거지만 지금은 현실에 충실하렵니다. 편안하지요? 오늘 현충일인데 더 생각이 나고 보고 싶군요. 항상 의지하고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던 당신을 오늘따라 묘비 앞에서 원없이 울어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빈자리의 허전함을 무엇으로 채울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의 하나뿐인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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