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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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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남편현석씨. ..
내용	여보. ~~~불러도 울어도 대답없는 당신이여.. 당신을 찾고싶어서 당신의 목소리듣고 싶어서 하루하루 나는 온데 간데 없고 그져당신을 찾아 헤맨 1년 어떻게 1년이되도록 당신은 소식이 없논걸깡ㆍ 당신을 기다리는 당신아내 현관앞에선 연두.블랙나이키신발이 당신의 환한웃음을 기다리며 이렇게 모든게 그대로인걸~~~ 하늘도 세상도 무심한 시간들은 흐르고흘러서 벌써 1주기가 다가오니 이 찢어지고 아픈 당신 아내 어찌할까요. 매주말 현충원으로 미친듯이 달려가는 당신아내가 당신한때 해줄수있는것들이 이것밖에 없음에 그져 목놓아 울어봅니다 여보 당신을 기다리다 말라버린 화분들을 보면서 나도 화분처럼~~~ 그렇게되면 당신곁에 ~~~ 여보 이젠 울지않으려고 참고또참고 이를 악물고 애써봅니다 당신을 만나는 그날까지 영원한내사랑 잘 있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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