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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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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할아버지께
내용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할아버지 여동생 조옥춘씨의 둘째 손녀 이신영이에요. 오늘은 자그마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5년이나 되었네요. 할아버지 너무 보고싶어요 하늘에서 울고 계신다면 울지마세요 어제부터 자꾸 울고 계시는지 비가 그치지를 않네요 할아버지 대전 가시고 한번도 못 찾아뵈서 죄송해요 제가 언제 한번 할머니 모시고 찾아갈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할어버지가 조금만 더 계셨더라면 할머니 첫쨰 손녀 이서영의 딸 최예빈도 보셨을텐데 예빈이는 오늘 기준으로 17개월차 3세 입니다 2018년 8월 7일에 오전 9시 56분에 건강한 공주님으로 태어났어요 할아버지 하늘에서는 편히 잘 계세요? 밥은 잘 드시고 계시죠? 제가 못찾아뵙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해서 죄송해요ㅜ 아직 학생이고 그렇다보니까 마음대로 잘 안되네요,, 할아버지 오늘도 마음편히 잘 보내시기를 바래요 아 참 오늘 할머니 꿈이랑 제 꿈에 한번만 다녀와 주세요 할머니도 할아버지 이야기하니까 눈물을 보이시며 많이 보고싶어 하시더라고요 저도 할아버지 너무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하늘에서는 꼭 행복하시기를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신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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