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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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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의 쇳덩이가
내용	어미 가슴에 남아있는 아들아 반복 돼는한해가 시작 이지만 벌써 한달 이라는 세월이 절반이 흘러 갔군아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니가없는 시간의 공허함은 그대로이고 그리움은 켜켜히 쌓여간다 구정 추석 생일 별 다른 새로움 없이 날자를 지키지만 어미의 삶은 그 시간 그대로의 멈춤으로 꺼져 있단다 달라지는 건 나이들어 가는 외모이겠지 초로의 노인으로 변해갈 날이 자꾸만 다가온다 하지만 순간 순간 외로움 속에서도 활짝 웃울수 있음 은 손녀의 재롱 이지 아기때 너의 모슴을 쏙 빼닮은 모습 할머니 할부지 챙기는 예쁨이 어쩜 너와 같은지 눈은 웃고 있지만 어미 마음은 울컥울컥 녹아 내린다 어제 구정 명절에 상호가 다녀 갔단다 이모내 세배도 다녀오고 다과도 나누고 아이들 재롱에 웃고 떠들고 엤날 너희들 어린 시절에 할머니 할마버지가 느꼇던 그런 시간을 공유 하면서 그래도 그때가 행복 했음을 고백한다 마음속 쇳덩이가 가라 앉은 듲한 무거움은 어미 마음에 자리;를 잡았는지 늘 무겁고 우울 하지만 눈에서 떠나지 않는 너의 영상에 잠들기전 주님앞에 눈물로 기도한다 나무 너무 보고싶어 죽을것만 같으니 날 데려 가시라 떼를 써 보기도 하지만 기도대로 돼지않는 몸 부림 속에서 덪 없어진 자아를 내려 놓는다 언제나 니가 있는 그곳으로 돌아 갈가나 앞으로 남은길 멀지 않을 것이기에 그 희망 으로 살아간다 그립고 보고싶은 아들아 뼈가녹아내리는 그리움 속에서 눈물로 너를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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