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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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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남편현석씨
내용	여보 당신계신 곳엔 비가눈이되어펑펑내리고 당신과내가함께마신 소주. 커피가 눈의차가움을녹여줬는데 당신을 혼자 두고 내려올때는 모든게 원점~~~ 차가운곳에 당신을 혼자두고 내려오는 내가 너무 싫었네요 여보 밤이되니 더 춥죠. 어떡해 신랑 추운거 싫어하는 신랑~~~당신이 비오는날 싫어해도ㅡ 내가가끔 비오는날은 휴식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하면 오키하면서 엄지척해주던 내겐 모든걸 긍정으로 답해주던 당신~~~ 여보 그런데 이렇게 눈오는날 당신이 너무 추운곳에 혼자있어서 내가 얼마나 아픈지 아시죠. 여보.사랑하는 남편 당신곁에서 당신마음 녹여주고 언제나당신보며 환하게 웃어주던 당신아내생각하면 추위를 조금 이길수 있으려나~~~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언제나 영원히 당신편 당신아내 연진~~ 당신곁에있음을 기억하며 쉬고계셔요 사랑합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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