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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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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고보고싶고그리운 내님.
내용	여보~~ 언제나 당신과함께하던 주말처럼 난 여느때와 같이 당신을 만나기위해 매주 대전으로 향합니다 내가 말해줬던것처럼 지금이곳은 거의두달째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이지만 난 그져 당신을보고싶은생각뿐. 그래도 다른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지않기위해서 당분간은 열차를 이용하지않고 차를가지고 운전해서 당신께 달려갑니다 여보 지난.3월1일 일요일엔 은옥언니랑 함께 당신한테 가서 많은이야기도 하고 당신앞에서많이도 울고왔던거 당신도 아시죠. 당신이 대전에 가신후로 늘 가고싶어했던 언닌데 여건이여의치않아서~~~ 그런데 불현듯연락와서 태워갔네요. 여보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얼마나 변한후에당신과함께 당신옆에 생전에처럼 팔베개하며 누울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암 걱정 말아요 예전에도 그랫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당신만생각하며 살다가 당신아내 당신옆에 편히 갈터이니 말입니다. 당신이 그랫듯이 난 당신의 갈비뼈로 빚어진 당신아내라고 햇듯이 난 영원한 당신여자 당신의 아내연진입니다 여보 이제나 저졔나 당신을 만나기위해서 왕복7시간의 운전을해서 당신한테 가서 당신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울다가 오지만 우리둘의 끝나지 않은 삶의 연장~~ 매월급여날은 당신을위한 깨끗하고 멋진 옷을사고 그렇게 살다 당신만나겠습니다 내영혼 현석씨 오늘도 꿈속에서 당신과 함께 잠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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