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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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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쥐똥나무 아저씨
내용	쥐똥나무를 좋아했던 자기야!! 주인이 없어서 그런지 쥐똥나무가 신통치 않네요. 주인의 사랑을 그리워 하나봐요. 봄 햇살이 싱그럽기까지 하지만 난 자기한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내게 쉬임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게 코로나도 함께 와서 기회를 주었지만 하루하루가 내겐 멍 할수 밖에 없답니다. 뭘 한들 실감이 나겠으며 무슨말인들 받아 들일수 있겠어요. 현실이 원망스러울 뿐이죠. 자기야~~ 낼 모레면 우리가 이별아닌 이별을 한지도 석달이 되어 간답니다. 이렇게 소리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하나 둘씩 잊혀져 가야만 하는건지... 당신과 우리가족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의 시간들과도 이별해야만 하는 시간으로 다가오는것 같아서 두렵네요. 우리에겐 힘든시간도 수없이 많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시선을 마주하며 나눌수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게 되었고 생각나게 합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당신을 향해 눈을 동그랗게 뜨고자세히 응시해 보았던 그순간들은 우리의 소중한 순간들을 지연시키는 시간으로 만들어 놓았었죠. 자기야!! 오늘은 날씨도 꾸물하더니 내마음도 아프고 당신이 많이 보고싶고 그리워 집니다 . 많이 슬퍼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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