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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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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준 친구에게
내용	친구! 잘 지내고 있는가? 오랫만에 글을 쓰네. 여기는 지금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로 인하여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외식등 사람들 끼리 만나는것이 많이 어려운 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 거기는 어떤가? 하늘 나라에는 이러한 고통이 없이 평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겠지? 어제는 지인들과 저녁을 먹고 미선이한테 연락을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금방 잊어버리고 잠이들어서.. 우리 친구들도 올 봄에 울릉도를 가지로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모든것이 허사로 돌아가고 서울 친구들 모임도 못하고 있어서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들이 없네. 지금까지 사는 동안 코로나19가 제일 무서운 바이러스 같네. 사람들괴의 대면을 못하게하고 가까운 사람한테 가장 먼저 옮기니까 모두가 사람만나기를 꺼려하고 모임도 못하고 같이 식사도 못하고 노래방등 사람이 모이는곳은 가능하면 가지말아야 하니 다륻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있네. 이번주 6일에는 시골에 벌초를 하러갈려고 계획하고 있네. 오랫만에 고향을 갈려고 하는데도 마냥 좋지만은 않네. 안하에 가도 친구도 없고 집도 없어서 마땅히 갈곳도 없어서 말이야. 자네가 있었으면 같이 시골에도 가고 모임에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지. 대철이도 결혼을 해야할텐데 .... 아참 작년8월에는 낙용이 친구내외,우리내외,규업이내외 하고 미선엄마랑 통영에 놀러가서 2일을 자고 재미있게 놀다왔지 자네가 없어서 허전했지만.... 언제나 친구들하고 또 여행을 할수 있을지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고 백신이 개발되어야 할테데 말이야. 이제 날시가 더워지는 여름의 문턱에서 오늘도 친구를 생각하면서 조금 한가하여 글을 쓰네 다음 또 글을 쓸때까지 잘 지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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