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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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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녕하시기를.
내용	할아버지에게 받은 삶의 모든 것들은 이제 나에게 하나의 깨달음으로 다가왔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었던 조건을 찾으라면 그건 당신 개인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요. 이건 내가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삶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삶과 다음 세대의 삶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경험들이 나의 깨달음들이 되어 그들에게 큰 환경으로서 존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위하여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 길에는 꼭 할아버지의 기도가 필요해요. 적어도 할아버지는 나에게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위를 받는 날 그리고 그 글들로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날 꼭 인사 갈게요. 그 내용 다 할아버지에게 돌려드릴게요. 그게 내가 할아버지에게 드릴 수 있는 딱 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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