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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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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이 가기전에...
내용	6월이 가기전에... 여기... 영원히 영면에 드신 아버지 어머니께 "삼가명복을빕니다" 이곳에 모셔진 모든 호국보훈 영령님께도 "삼가명복을빕니다" 호국선열들이시여~! 여기 추모하는 뜻은 이 난세에 살아가는 후손들이 굳건히 해와 달과 함께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호국 영령들이여..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지금의 전쟁 "코로나19"는 우리가 막아내겠습니다 해와 달이 되신 호국영령님들이여 부디 이 조국의 난세를 거둬들여 이 날들이 안정하도록 하여주소서~! 아버지 어머니 이제 가슴 설레이던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함께했던 포도밭 애환의 결실도 그립습니다 그러나 생전 따뜻한 옷 한벌 입혀드리지 못함의 어리썩음을 지나가는 이 봄의 따뜻함에 묻어버리며 좋아하시던 음식 한상 올리지 못한 서러움을 영글어오는 포도송이에 감추려 합니다 아직도 보잘것없는 일상이지만 지난날 돌이켜 보면 모든것이 후회스럽고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는 자식이지만 용서하시고 부디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떠들썩 했던 이 유월이 내일로 부터는 조용히 영면에 들게 할것입니다 "깊은영면을바랍니다" 호국보훈의 달에 아버지 어머니를 기리며! 2020.6.30.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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