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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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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싶은 내당신
내용	너무나도 보고 싶은 내사람!! 세월은 무색할 정도로 빨리 흘러서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와 버렸어요. 하지만 내곁에 계셔야할 당신은 없고 무상함에 시달리며세상의 온갖 울부짖음에 한스러워하며 하루를 보내다 보니 당신이 내곁에서 멀어져 가고 있음을 느낄때면 한없이 서글퍼 집니다. 내게 주어진 현실에서 때론 생각하며 이겨 내 보려고 뒷산에도 올라가 보지만 마스크 뒤로 숨겨둔 나에 울부짖음은 집에 돌아와 모든것에 귀 기울이다 보면. 모든이들은 나와 많은것들에 공감대가 다르다는것을 수없이 느낀 답니다 그럴수록 당신이 더 많이 보고 싶어 집니다. 우리의 대명절 설을 보름정도 남겨두고 우리의곁을 떠난 당신!! 이십여일 후면 추석이라는 명절이 코앞에 다가 오게 되는데 우린 어찌 해야 합니까? 당신이 남겨둔 유품은 제자리에서 꼼짝도 안하고 있는데 이세상을 살아 오면서 아픔만을 간직한체 살아온 당신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자식들에게 누가 되지않게 최선을다하며 건강 지키며 살아 볼께요. 여보!!! 늘 지켜 봐주세요.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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