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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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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운 아버지께
내용	아버지~ 아버지 오랫만에 불러보네요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어느새 일년이란 시간이 다가옵니다 참으로 무심하고도 야속한 세월입니다 아버지 이젠 아프시지 않으세요 아픈엄마를 제게 맡기고 떠나신 발걸음은 얼마나 무거우셧을지 짐작하면 눈물이 앞을가리네요 너무나 그립고도 보고싶은 우리아버지 저회삼남매를 위해 고생만하신 아버지 효도한번 제데로 못하고 가슴만 치고 잇네요 이제 낼모레면 추석이예요 작년추석엔 저회들과 함께 햇엇는데 지금은 안계시는군요 아버지 고모는 어제도 전화왓어요 간간히 아버지를 그리워 하세요 엄마 상태도 걱정하시고요 외삼춘도 전화오고요 엄마를 챙기세요 우리는 아버지생각에 가슴이 먹먹헤져 많이 마음아프기도 하지만 다들그런데로 잘지내고 잇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못가지만 추석연휴 끝나면 찾아뵐께요 아버지 첫기일이 추석지나고 십여일 잇음 다가오네요 제가 정성껏 잘 챙길깨요 서툴지만요 부족한점 많이 잇어도 애교로 봐주세요 깊어가는 밤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큰딸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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