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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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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빠 처음으로 편지를 써봐요
내용	아빠 저 영욱이에요 어쩌다보니 엄마이름으로 글을쓰게되네요 아빠가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었네요. 그 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맨날 이것저것 핑계만 많네요. 나중에하늘에서 만나뵐때는 많이 혼날 수도 있겠네요. 준우는 많이커서 지금 5살이에요. 사랑을 많이 받아서인지 성격이 아주 밝아요. 엄마도 슬기도 잘있고 형하고 형수 그리고 다경이도 건강하게 잘 있어요. 저는 요즘에 자기계발을 많이하고있어요 좀 더 나은기회를 한번 찾아보려구요 응원해주세요. 예전에는 아빠 생각하면 너무 그립고 슬퍼서 앞의 일만 집중하려고 일부러 생각을 안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아빠한테 불효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요 그래도 지금 당장 아빠를 생각하면 너무 그립고 울먹일 것같네요. 아빠 1년에 한번씩이라도 찾아뵈어야하는데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아빠 기일도 못챙기고 제사도 제대로 못지내서 정말 죄송해요 아빠 한번씩 너무 보고싶네요 저녁도 먹고 대화도하고.... 내년부터는 꼭 아버지가 섭섭하지 않게 매년 챙길게요. 엄마도 더 잘 챙길게요. 아빠 다음에봐요. 사랑해요. -사랑하는 영욱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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