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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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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님
내용	아버님! 홍천에사는 막둥이 인사드립니다. 어머님은 스스로 광주에있는 요양원에 들어가셔서 잘계세요. 아버님을 여위고 저는 우리 어머님이 왜그렇게 불쌍하게 보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이제 64세가 되었고 아버님이 생전에 보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손주 준홍이하고 손녀 유나도 이제 어였한 어른들이 되었답니다. 최근에 제가 아버님손잡고 입사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하고 지금은 제2의고향인 홍천에서 아버님이 좋아했던 동식이하고 씩씩하고 열심히 살고있읍니다. 시골어머님과는 매일 통화를 하면서 어머님은 아들의지하고 저는 어머님을 의지하면서 하루하루를 곁에서 살고있는것처럼 잘살고 있어요. 조만간 아버님이 자랑스럽게 수훈하셨던 무공훈장사진과 수훈증명서를 사이버참배 이미지에 올려서 두고두고 볼겁니다. 저는 아버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답니다.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게 되면 합장후 저희는 제사나 명절때 여기로 올겁니다. 아버님은 정말 좋은곳에서 계시나봐요. 돌아가신분이 꿈에 안보이시면 좋은거라데요. 원래 가족을 무척 좋아하셨쟎아요. 그러니 아버님께서 저희 가족과 어머님을 잘보살펴주세요. 비록먼저 우리곁을 떠나셨지만 항상 저희가족과 어머님 그리고 최씨 가문을 보살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을거에요. 감사합니다.2021년01월22일 홍천에서 아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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