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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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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주씨!! 일년이 되었네요.
내용	내당신 현주씨!! 벌써 일년이 지나고 새로운 한해가 시작 되었어요. 영원히 볼수가 없게 되어 버린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엔 우리 온 가족과 소임아가씨 어머님과 아주버님~~ 현충원에서 만나서 당신을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추억하는 시간이 되어 보려고 만났으나 날씨가 도움이 되질 않았답니다. 얼마나 매섭던지요. 비바람과 함께 잠시도 머무를수 없게 만들었어요. 차라리 눈이라도 왔으면 괜찮았을텐데.... 이번 겨울은 왜이리 눈도 많이 내리는지 알수가 없어요. 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울적해 있을까봐 세상을 온통 하얀 세상으로 바뀌어 두고 싶나봐요. 여보야!! 아무리 불러봐도 들리지 않는 당신의 영혼의 목소리만 들릴뿐이네요. 그리고 당신의 마지막 모습만 생각이 납니다. 길이 없는 아픔의 시간들.... 여보!! 우리마음이 항상 당신곁에 머물고 있다는거 아시죠? 현충원에서 이야기 나누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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