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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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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존경하는 아버지 보고 싶어요
내용	보고싶은 아버지. 설날을 맞이해서 이렇게 사이버로 아버지를 추모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립현충원에서 방문을 통제하는 관계로 직접 찾아 뵙지 못함에 너무 죄송합니다. 입춘이 지나서 날씨는 꽤 많이 풀려서 포근해지고 있어요. 대구 병천 형님 집에서 아버지를 기억하는 추모 행사를 어머니를 모시고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계시지는 않지만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과 주변을 널리 사랑하시던 모습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천국에서 저희들을 기다리고 계시는 아버지. 많이 보고 싶습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비석이 완성되어 우리 가족들의 이름이 아버지 묘소에 함께 기록되어 세워질 것입니다. 아무쪽록 저희들은 걱정마시고 평안히 잘 계시길 바라고,기원하고 기도합니다. 아버지 사랑해요. 아버지의 뜻 이어받아 세상을 이롭게 하며 살아갈께요. 아들 병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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