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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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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안하고고마운 울아부지
내용	울아부지!!금방이라도 뭐하노?하고 전화,올껏만같아 넘 가슴아프네요 지난2년 꽃 같은 아들을 잃은제 마음에는 울 아버부지는 뒷전이 되엇네요 내 아픔만 컷기에 아부지한테 전화도 못 드리고 손주소식 궁금해서 자꾸 물어서 더 전화,하기가 두려웟어요 불쌍한 울아부지!!평생 당신 입으로 들어가는건 아까워서 배 곯고 다니셧는데 저 또한 그러고 다니네요 아들한테 미안해서 더 못 사먹고 그렇게 아파하느라 아부지 투정 응정도 제대로 못 받아드리고 보낸2년이 너무 가슴아파오네요 언제나 그곳에 늘 계셔 주실졸 알앗는데 마지막 한달 콧줄뺀다고 몪여 잇다는말에 이 못난 막내딸은 당장이라도 아부지 집으로 모시고 오고싶엇는데 너무 늦엇네요 묶여서 얼마나 힘드셧을까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미어 오네요 위트가 넘쳐서 말씀도 그렇게 잘하시더니 정말 멀리 가셧나요?? 요 며칠은 아들 생각보다 아부지 생각에 마음이 더 저려오네요 아부지!!~막내딸이 아부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요?? 불쌍한 손주 만나서 엄마랑 셋이서 행복하게,살고 울 아들한테 엄마가 너무 너무 미안햇다고, 전해주고 사랑 한다고 꼭, 다시만나자고, 전해주세요 아부지 너무 보고 싶어요 다시는 볼수없다고 생각하니 누웟다가도벌떡 일어나게 되네요 사는게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겟어요 아부지 !!그 곳에선 아프지 말고 셋이서 구경다니고 즐겁게 사세요 꼭이요!!죽음이 끝이 아니고 그 곳이 꼭 잇기를 빌어요 아부지!!!사랑하고 미안하고 또 죄송해요 꼭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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