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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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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규야
내용	규야 가슴속 한켠에 자리잡고있는 영원한 나의 친구여 모르는 이름이라 누군가 하겠지 나 내야다 최병래 너가떠난지 30십년이 가까워서야 이렇게 몇자 적어본다 아부지 엄마 만나서 막내사랑 받으며 잘 있제 규야 자주는 못 가겠지만 가끔식은 술한병 들고 갈께 50이 넘어가니 더욱 그립고 그러네 길지않은 시간 친구들과 잼난 기억이라도 많은지... 내기억은 자꾸만 희미해지고... 어둡고 머나먼길 혼자서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길이었을지... 보고싶고 그립다 내친구 박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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