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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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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뵙고싶은 아버님께 올립니다.
내용	아버님! 아버님을 현충원에 모신지 5년이나 소리없이 흘러갔습니다. 오늘은 아버님 기일이며 창밖에는 돌아가신 아버님 위로하는 듯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일임에도 찾아뵙지도 못하는 불효를 용서해 주세요 가족들과 여러번 상의를 하고는 있지만 아버님께서도 생전 보신대로 가족 구조적으로 헤결되지 않는 가족사가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아니 이전부터 가족임을 포기하려하sl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언젠가는 미련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인이 되신 아버님을 잘 모시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머님께서도 아버님에 대한 아픔이 항상 있으셔서 그리 밝지만은 않으세요. 조금 아프시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렵지만 혼자 생활하고 계십니다. 아버님!! 5년이 지나가는데도 아버님 생전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많이 해드리지 못한 효도에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 뿐 입니다. 저희 가족도 아버님이 좋아하시던 집사람 잘 있구요, 한울이도 중국에서 마지막 최선을 다하며 생활 잘하고 있고 막내 소연이는 스스로 군인이 되겠다고 ROTC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버님 아무쪼록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저희 가족들 잘 보살펴 주세요 언제인지 약속드릴 수 없지만 가족들의 마음이 합쳐질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그전에도 그랬듯이 현충원이라도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21.6.3(음 4.23) 막내아들 장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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