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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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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 !감사 죄송해요!♥︎♥︎♥︎넘 그리워요
내용	그립고 그리운 아버지~~ 넘 죄송하고 죄송해요 따뜻한 말 도 자주 못 드리고 마지막 인사도 못 드리고 7남매 두시고도 임종하는 자식하나 없이 외롭게 가신 울아버지 남에 아버지면 94세 면 살 만큼 사셧다고 하겟지만 내 아버지라 아쉽고 한달동안 병원서 얼마나 고생하시다 가셧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옵니다 100 세까지 사시고 싶어 하셧는데 ... 병원에 계실때 간다고 장난칠때 갓나싶어 눈을 떠서 확인해보던 그 동영상동 가지고 잇는데 마음 아퍼 보지를 못하겟네요 진짜 아부지 안 계시나 싶고 안 계신다 싶으니 죄스럽고 간병비 모아두신거 쓰게 해드리지도 않고 공동간병맏긴 오빠도 원망스럽고 돈 두고도 틀니도 제대로 안해드린 형제들이 원망스럽네요 나또한 아부지 울집에 놀러 오셧을때 돈 몇분 벌러 나간다고 손주한테 점심드리라고 맡기고 나가고 반찬도 제대로 안해드리고 넘 죄송해요 아부지 담 생,애가 잇음 아부지딸로 다시 태어나서 그때는 좀 더 잘 해드릴게요 꼭 다시 만나요 엄마랑 울 아들이랑 셋이 사이좋게 잘 잇어어ㅗ 꼭 다시 만나요 꼭이요 아부지 엄마 태헌이 꼭 저를 찾아와주세요 아부지 그곳에 가보니 제가 몇년동안 아부지한테 소홀하고 전화도 자주 못 드릴 이유를 알겟죠?? 끝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후회와 미안함으로 뒤덮이네요 아부지,울태헌이 한테도 엄마가 너무 잘못햇다고 용서를 구한다고 얘기해주시고 울 태헌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엄마 !미안하고 내가 넘 사랑하는 세사람 꼭 다시 만날수 잇다는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꼭 다시, 만나요 꼭이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좋은거 많이 보고 ㅜ훨 훨 날아다녀요 ㅅ넘 사랑,하고 보고싶단 마음을 가질수가 없네요 너무 슬퍼서 항상 목밑에서 뜨거운 게 가득차 잇어요 남은생도 슬픔으로 살아가겟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네요 윤이를 위해서도 건강하게 살아가야죠 다시만날 희망으로 살아가는 못난 막내딸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수잇게,,해주세요 미칠듯 소리치고 싶어도 꾹 꼭 눌러 참고 살아요 남보기엔 씩씩하게 잘 살지만 남 모를 슬픔이 가슴에 가득하답니다 알고 잇죠? 잘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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