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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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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아들에게
내용	사랑하는 요한아 2022년 설명절이 지났네. 명절이 길드라 이제는 명절인데도 서울 큰엄마네 올라가지를 못하니 명절 전날에 천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뵙고 세배드리고 왔지 병조와 병근이가 있는대도 마음안에 드는 치밀어 오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알게된것은 명절 마지막날에 울집 강쥐 소미 유치원 데려다주고 교회를 갔잖아.. 한달만에 갔네 신년초부터 코로나로 인해 격리되는 바람에 교회를 못갔고 내가 나올때는 교회 성가대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온라인 예배로 지금까지 왔으니까. 예배당에 앉으니 눈물이 쏟아지더라 엉엉 울고 말았지.... 요한이 네가 보고싶어서 정말 어처구니 없이 아들을 보낸 내가 싫어서... 2022년 28살이네... 내 아들.... 엄마는 55살이야 참, 병조는 건축공학과 냈는데 경북대 대기 7번째야 되겠지 너가 다녔던 경북대 병조가 다닐것 같다. 7살 차이가 나는데 금방이다 그치 병근이는 키가 182이고 발사이즈도 요한이랑 같아서 너의 낡은 신발을 최근까지 신고 있다가 거의 걸레가 되서 버렸어. 그렇게 버리라고 해도 고집하더라 아마도 큰형아 신발이라 끝까지 고집했던것 같아 보고싶다 내사랑 내아들...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쉬고있는거지 이번주에 한번 가보려고 한다. 그냥 가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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