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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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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번째 아버지..
내용	96년에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006년 결혼하면서 만나뵙게된 새로운 아버지. 우리 장인어른. 경상도 싸나이셨지만 일솜씨, 음식솜씨, 말솜씨, 이것저것 참으로도 다재다능하셨던 아버님. 그에비해 너무도 할줄 아는게 없던 사위는 그저 아버님이 존경스럽기만 했습니다. 어리버리 사위의 행동들이 많이 답답하셨을텐데 항상 칭찬해주시며 보듬어주신 아버님. 그렇게 두번째 아버지를 만나 15년여를 함께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건만 급행열차라도 타듯 홀연히 떠나가신 아버님. 아버님께서 나눠주셨던 사랑과 추억 때문에 아버님 없는 세상이 많이도 힘들지만 하늘에서 지켜보실 아버님을 생각하며, 꿋꿋하게 잘 버텨내며 살아가겠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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