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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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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도 너무 보고싶은 우리 아버님
내용	너무 여러해동안 어수선한 이유로 아버님 찾아뵙지 못한 불효 용서해주세요 이번 가을은 참 유난스럽게 시작할려는지 태풍을 알리며 비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이번엔 저희식구들과 어머님 아주버님식구들 오랜만에 찾아뵐려구요 아버님 좋아하셨던 설탕한티스푼 추가한 믹스커피도 올리고싶고 또 아버님 좋아하셨던것들 많이 가져가서 생전 제 수다떠는거 보시고 잘웃어주셨으니깐 오랜만에 아버님께 못다한 수다나 떨려구요 이건 아무에게도 얘기못한건데요 제가 시집와서 제일 좋았던게 아버님 며느리된거였어요 너무도 인자하셨으며 따뜻하신 인품으로 때론 지쳐서 힘들어하는 제게 위로와 격려로 다독여주시고 몰래 용돈도 챙겨주시고ㅎ 지금도 아버님 생각하면 목이 메입니다 너무뵙고 싶어요 결혼생활 고비도있었지만 26년지난 지금도 아버님 어머님 며느리로 살수있어서 감사합니다 아버님 어머님의 한숨과 눈물과 기도가 얼마나 많았고 절절했는지 감히 다안다고 말씀드릴순없지만 제 나이도 50을 훌쩍넘고나니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쩜 돌아가신 아버님은 다시못뵈어서 더애닳은듯합니다 아버님 너무나 그립고 뵙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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