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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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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싶고 그리운 나의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
내용	할아버지 저 왔어요 손녀 성란이요 이제 곧 날씨도 쌀쌀해지는 가을이 온대요 어느새 1년이 지나고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가는거 같아요 할머니집에 오면 항상 먼저 인사를 나누고 얘기를 했던 할아버지가 안 계셔서 그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저와 했던 추억들이 생각이 많이 나요 예전엔 생각도 안해본 내 가족과의 이별이 얼마나 힘든건지 비로소 느끼게 되고 많이 아프고 많이 힘든 것 같아요 저의 어릴적부터 함께 했던 가족이 내 옆에서 사라지고 없어지는게 이렇게 아픈거더라구요 사람은 태어남과 동시에 이별도 겪는게 당연한일인것을 알면서도 내 가족이 떠난다는게 제일 슬픈일인 것 같아요 제일 후회 되는것은 할아버지가 떠나시기 전 제가 편지를 써서 읽어드리려 했었는데 그것을 못한게 너무 너무 후회가 돼요 그 편지 몇줄 읽는게 뭐가 어려웠는지 그저 얼굴만 보고 울었던게 후회가 돼요 할아버지 우리가 다시 만나려면 제가 그곳으로 가야하는데 제가 이 세상에서 미련없이 열심히 살아서 꼭 할아버지 곁으로 갈게요 그때까지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평소에 좋아하셨던 노래도 많이 부르시고 곁에서 동료들이 지켜주실거예요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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