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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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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픈 아버지
내용	아버지와 이별한지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살아계실땐 나름대로 잘 해 드린다고 했지만 떠나고 난 뒤 그래두 잘 못한것 들만 가끔씩 떠오르며 제 눈엔 이슬이 맺힌답니다 아버지 살아계실때 왜 저를 그렇게 힘들게 하셨는지요? 그 나쁜 질병이란 것이 도대체 무슨 병 이기에 ~~~ 처음엔 아버지를 그렇게 괴롭히는 줄은 잘 몰랐었죠? 어느날 주치의 선생님께서 보호자를 부르신다하여 아버지와 함께 내원 했던날 그 병이 좀 더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엔 넘 당황스럽고 앞으로 어떻게 이 병을 다스려야 할지가 최대의 고민이었고 슬픈 날 이었지요? 정말 그 나쁜 질병이 아버지와 저를 이간질 하듯이 나에게 큰 고통과 아픔을 주고 간 병이 되었지요? 아버지께선 아시잖아요 나의 진실을~~ 아버지 병으로 인해 수십억을 그 나쁜 사기꾼한테 사기 당하고 지금 엄마와 저는 2021년 전세가 너무 올라 서울에선 집을 도저히 구할수 없어 경기도 변두리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30여년을 차가 없인 살수 없는 차 까지 없이 이 먼곳의 생활은 얼마나 피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신가요? 전 재산을 다 잃고 아버지께서 떠난뒤 현재 엄마도 넘 편찮으셔서 어려운 가운데 살고 있어요? 보이시나요? 제발 엄마 꿈속에 나타나서 좋지 못한 모습으로 힘들게 마시고 부탁이나 서운한게 있으시면 엄마와 저 말고 아버지 자녀 며느리들한테 꿈속에서 말씀하셨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엄마를 꿈속에서 괴롭힘을 말아주시기 바랄게요 아버지 그 곳에서 이 막내딸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럼 아버지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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