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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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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할아버지께
내용	할아버지 손자 성민이에요! 가끔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사진만 보다가 오늘도 자기 직전인데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서 현충원 사이트 찾아보다가 이런 편지쓰는게 있어서 쓰고 있네요...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보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를 수도 있으니깐 말할게요! 저는 목포 해양대에 입학해서 대학생 생활 하고 있어요 과대표랑 학생회도 되서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 하고 있어요 저 처음 ot하는날 다같이 여수에서 놀다가 학교에 왔었는데 그때 다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할아버지도 저 대학교 들어가능 모습 봤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많이 아싑더라구요... 계실때 많이 찾아뵐걸 하면서 많이 후회가 되네요 할아버지가 항상 저한테 태어난 김에 전투기 한번 몰아보라고 하셨잖아요? 아쉽지만 힘들거 같아요...ㅎㅎ 그래서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전투기 조종하면서 잘 계실거라고 믿어요 전! 수능 끝나고 항상 찾아가서 뵈야지 하면서 알바 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못가서 죄송해요.. 이렇게 보면 저도 좋은 손자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그래도 하늘에서 할아버지 보시고 계실거라고 믿으니깐 부끄럽지 않게 살게요 오늘따라 더 보고싶네요 항상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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