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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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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할머니
내용	사랑하는 할머니.. 오늘이 할머니가 천국에 가신지 49일 째 되는 날이네요. 저는 아직도 할머니의 부재가 믿겨 지질 않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존재이기에 현재 보내고 있는 이 시간들이 너무나 힘이듭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할머니의 희생과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마지막 임종을 못지켜드리고, 혼자 돌아가셨다고 생각을 하니 순간순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병상에 계셨을 때 사랑한다는 말을 통화로도 많이 했었지만, 지금까지 부모님 대신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은 못 전한것 같어요. 너무 감사해요, 할머니. 이땅의 삶이 끝이 아니기에 제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날에 천국에서 할머니를 꼭 만날거라고 믿고 있어요. 하나님 품에서 할아버지도 만나시고, 작년에 돌아가셨던 아버지도 만나셨겠네요. 그곳은 너무 나도 평안하고 좋은 곳이 라는것을 알지만, 너무 나도 보고 싶습니다. 천국에서 저를 꼭 보실거라 믿어요.. 아버지를 보고싶어하셨는데, 함께 계시겠네요. 제 이야기를 그곳에 하고 계시겠죠? 할머니의 말씀대로 저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 남은 인생 외롭지 않게 믿음안에 살다가 할머니 만나러 갈게요~ 대전에 자주 내려가겠지만, 늘 지켜봐주시고 천국에서도 기도해주세요. 저도 이곳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를 위해 늘 기도할게요. 보고싶은 할머니,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 2024.07.18 장손자 윤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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