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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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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운 아빠
내용	아빠 아빠가 한번도 말씀하지 않으셔서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얼마나 힘든지 힘들어하는 나를 보며 더 힘드셨을 우리아빠 누구보다 우리에게 잘하고 싶으셨는데 맘처럼 되지않아 힘드셨을 아빠 마지막 가실때 우리 힘들지 않게 아프다고 말한마디 안하고 가신 아빠 보고싶다고 아빠도 쉬고싶다 하셨는데 그말씀을 서운하게만 생각한 못난딸 그래도 딸 키우며 혼도 한번 안내시고 고이고이 오냐오냐 예뻐만하시고 집에 가서 쉬어라 애들 잘키워라 하시는 말씀이 보고싶다 같이있자는 말보다 더큰 사랑인지 몰랐어요 아빠도 외롭고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아빠의 사랑표현이란걸 왜 몰랐을까 아빠가 살아계실때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그럼 옆에 더 오래있고 표현도 더 많이 해드리고 더 잘 보살펴드렸을텐데 넘 죄송하고 맘 아파요 아빠 혼자 모든걸 감당 하게 해서 죄송해요 아빤 늘 그런 맘이셨겠죠 사우디에 혼자 계실때도 힘들다 외롭다 한번도 말씀 안하시고 한국에 오셔서도 외롭다 심심하다 한번도 말씀안하시고 말씀 안하셔서 아빤 늘 행복하고 괜찮고 아빠 고집대로 가족은 상관 없나보다 했어요 아빠 맘 몰라드려서 죄송해요 가족을 위해 평생 고생만하신 울 아빠 돌아가실때도 가족만 생각하신 울 아빠 아빠의 사랑을 잊지 않고 저도 아빠 딸답게 가족을 위해 행복하게 희생하고 힘든티 안내고 가족에게 짐이 안되는 사람이 될께요 오로지 가족의 행복만을 위해 살께요 아빠 천국에서 부디 아프시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우리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나요 그땐 많이 안아드리고 표현도 잘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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