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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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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5년 2월 중순에 22살의 사랑하는 사람을 보냈습...
내용	95년 2월 중순에 22살의 사랑하는 사람을 보냈습니다. 죽고 또 고쳐 죽을 만큼 사랑했기에 8년이 지난 지금 까지 다니러 갑니다. 한때는 대전으로 이사를 해서 3년 살다가 다시 내려왔죠. 가서는 몇시간동안 거닐며 마음을 다짐니다. 그사람이 이곳에 묻혀 있어서 인지 우리나라의 모든 군인을 사랑하고 그푸른색깔까지도 사랑하고 군부대차만지나가도행군하는 모습만보아도 발길을 멈춥니다. 한줌의 재가 되어버린그의 몸을 그작은입자를붙혀서원래의모습으로 만들수만 있다면 기꺼이 하겠습니다. 여기 몸누운 모든 이들이 천상낙원에서의 평화로운 삶을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현충교 앞에만 서도 심장이 쿵쾅쿵쾅 그를 볼수 있다는 기쁨과 서러움이 눈물을 만들어 내며 한발한발 안으로 들어섭니다. 이곳에 있는 작은 돌멩이 하나조차도 내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여기몸누운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우리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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