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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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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형님! 24년만의 편지입니다. 간밤의 꿈에 형님이...
내용	형님! 24년만의 편지입니다. 간밤의 꿈에 형님이 보였읍니다. 군화에 땀이 차오른다고 하니까, 집에 또다른 군화가 있다고 말씀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나는 새군화가 없는데... 하면서 말끝을 흐렸는데..., 당시 21세였던 나는 벌써 오십의 중년이 되었고, 형님은 올해 회갑을 맞읍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입니다. 우리가족 모두 부활 하였으면 합니다. 형님의 뜻이 새로이 부활 하라는 제언으로 알고 열심히 살아 가겠읍니다. 형님. 열심히 살고 어머님께도 효도 하겠읍니다. 고히 편히 쉬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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