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
육군사관학교 제7기로 임관하였다가 1949년 8월 6일 강원도 신남지구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하신 나의 아버지 고 육군 중위 정진성님! 당신께서 너무나 일찍 제 곁을 떠나셨기에 비록 부자지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지는 못하였을지라도 당신께서는 언제나 이 아들의 정신적 지주이십니다. 오늘 보병 제7연대의 역사인 초산전사(楚山戰史)를 읽으면서 "초산부대 창설자 209명 명단"에서 아버지의 함자를 발견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장한 아버지의 아들로서 크나 큰 긍지를 느끼며 아버지의 뒤를 이은 군인으로서 하루 하루를 뜻 있게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육군 대령 정 효 현 배상 <출처 : 6.25유자녀 만남의 광장, 추모의 글''''에서> http://cafe.daum.net/625man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