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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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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 이제 편히 잠드세...
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 이제 편히 잠드세요. 이제 아버지 얼굴을 사진으로 밖에 볼수없다는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엄마를 만나서 우리와 함께 하는시간보다는 더 행복하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와 아버지는 서로를 많이 아끼면서 살아오셨잖아요. 좋으신 분들 딸로태어나 사랑많이 받으면서 자랐어요. 저는 정말 행운이였어요. 그사랑에 비해 해드린것도 없고 정말 죄송한마음만 듭니다. 아버지! 저는 어렸을때 존경하는분을 학교에서 적어오라고 하면 항상 아버지를 적어갔던 기억이나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셨고, 맛있는것,좋은것을 사주실수 있는 능력은 별로없었지만, 아버지는 저에게 그보다 값진것을 많이 주셨어요. 나이가 들면서 더소중하게 생각이 들게끔.. 왜 그런것들 있잖아요. 자식을 낳아보니 더뼈저리게 느껴지는 그런 사랑말이예요. 아버지! 우리아버지! 말씀을 적게하시면서도 가슴으로 느낄수 있게 만들어주신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살아가면서 힘들때나 기쁠때나 아버지 생각하면서 힘낼게요. 엄마 아버지 딸로 태어나서 너무 다행이고,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40년동안 함께 해주신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마 아버지 만큼 저도 제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버지! 엄마만나서 좋지요? 엄마가 돌아가시기전에 아버지한테 더 못해드린것에대해 아쉬워 했어요. 그만큼을 하고도 부족해했어요. 아버지! 이제 걱정많이 하지 마세요. 엄마랑 편안히 계세요. 두분을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대전에서 막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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