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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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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한 봄날을 서른 두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
내용	따뜻한 봄날을 서른 두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서른 두해를 맞는 동안 사진으로만 얼굴을 마주한 오빠이지만 고인이 되신 아버지에게 당신에 대해서 항상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당신이 죽는 그날까지 뼈저리 사무치도록 당신을 그리워 했지요. 지금은 아버지를 만나 행복하신지 묻고 싶네요.. 올해는 남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찾아 가려고 합니다.. 그 때는 마음속에 간직해 두었던 이야기를 꺼내 놓고 싶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그 곳까지 보내드리고 싶네요.. 편히 잠드시고 가족에게 따뜻한 웃음이 꺼지지 않도록 그 곳에서 빌어 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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