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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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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달 현충원에 발길을 들여놓은지도 벌써 4년이...
내용	매달 현충원에 발길을 들여놓은지도 벌써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군복무중 슬픈 사고로 인해.. 현충원에 묻힌 동생을 보기위해 다니던 길... 가족들의 화목한 나들이 모습이나, 연로한 노인분들의 참배를 지켜보면 저 스스로도 그 사이에서 간혹 당황스러워 진답니다. 제가 알지 못했던 세상을 본지도 벌써 몇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간혹 낯설어 세상에 분을 토하는 제 모습에-- 현충원에 잠들어계신 호국영령분들 모두,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고 또 행복한, 길고 긴 새로운 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뒤돌아보면 부끄러웠던 행동들도 이제는 고치겠습니다.... 더욱더 좋은 현충원이 되어 편한 잠자리가 되시도록 저부터 한발 한발 살며시 발길을 옮기겠습니다.... 그럼 편히들 쉬시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내 동생도 부디 편히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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