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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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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96년 8월 20일 무더위기 기승을 부리고 있는 훈...
내용	1996년 8월 20일 무더위기 기승을 부리고 있는 훈련장에서 나의 동기며 우리의 친구인 영창이가 홀로 세상을 떠난지 올해가 벌써 10주년이 되었다. 나는 영창이가 가졌던 모습을 더 지켜보고 싶었다. 하지만 영창이가 보여줬던 모습 그걸로 넌 어떤 동기인지 알았고, 널 좋아할 수 밖에 없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못난 나는 이렇게 현충일이 되어서야 널 떠올리는 구나 영창아!... 날씨도 더워지는데 올여름도 잘 나라... 충정의 뜨거움이 조용히 숨쉬는 이곳을 먼저 찾지 못하고.. 마음만 전하는 아쉬움과 서운함으로 6월을 맞이하게 되구나. 언제나 6월처럼 지금 이 마음이 지속되길 바라며, 영창아! 주말에 다시 찾아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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